2025년 12월 22일(월)

"이제 겨우 21살인데" 슬픔에 빠진 故 김동윤 여동생이 올린 글

instagram 'wynn_spectrum1sth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여동생이 남긴 글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7일 밤 김동윤의 여동생은 '고인 김동윤'이라는 이름이 적힌 명패를 촬영해 올리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빠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하라고 정말 꼭 행복해야 한다고 마지막 인사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또 다른 댓글을 통해 "우리 오빠 키도 크고 엄청 잘 생겼다", "하늘나라에서 질투했나보다. 아무리 그래도 21살인데 너무했다"며 오빠 잃은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같은 슬픔이 잔뜩 묻어나는 김동윤 여동생의 추모글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동윤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앞서 김동윤의 소속사인 윈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밤 10시경 스펙트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이 같은 비보를 전했다. 다만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윌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소속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생 김동윤은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윈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뒤 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지난 5월 첫 앨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