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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버려진 갓난아기 냄새로 알아채 목숨 구한 '영웅' 강아지

버려진 강아지를 냄새로 알아채 구해낸 영웅 강아지가 뉴스에 보도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인사이트Radio Mitre AM 790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비닐봉지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냄새로 알아챈 영웅 강아지가 뉴스에 보도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엔조 기멘즈(Enzo Giménez)의 반려견 오레존이 아기 목숨을 살린 사연을 전했다.


남성 엔조는 늦은 저녁 반려견 오레존과 산책을 나갔다 흰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인사이트FM Sol Rosario 89.1


엔조는 거리에 누가 버린 비닐봉지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오레존은 유독 비닐봉지에 코를 넣으며 관심을 보였다.


목줄을 끌어도 고집을 부리며 오지 않던 오레존은 심지어 큰소리로 짖기까지 했다.


녀석의 이상 행동에 엔조는 비닐봉지를 확인했는데, 그 안에는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가 있었다.


인사이트El Diario De Pringles


엔조는 "오레존이 짖으며 가리킨 곳에는 아기가 있었다"며 "너무 놀랐지만 재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갓난아기는 추운 날씨에 오래 외부에 있어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 큰 지장은 없었다.


엔조는 "오레존이 아니었다면 아무도 흰색 봉지를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오레존이 아기를 살린 것이나 다름없다. 녀석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흰색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아기는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단체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a Noticia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