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톱보다 더 작은 신종 '초미니 개구리'가 발견됐다"
최근 사람 손톱보다 작은 초미니 사이즈의 신종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사람 손톱보다 작은 초미니 사이즈의 신종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CBS는 인도에서 신종 개구리 7종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델리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인도 가츠 산맥 숲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구리 7종을 발견했다.
지난 5년간 탐사를 통해서 발견된 신종 개구리들은 닉티바트라쿠스(Nyctibatrachus)에 속하는 이 지역의 고유종으로 밝혀졌다.
이 중 4종은 크기가 매우 작은 초미니 사이즈 였다. 이들은 1.27~1.52cm의 작은 사이즈이며 손톱이나 동전에 올라갈 만큼 작다.
연구에 참여한 델리 대학 생물학자 비쥬(Biju) 박사는 "7종 중 5종은 개체수가 적어 즉각적으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식지의 보존 조치가 가장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는 파푸아뉴기니에 사는 페도프린 아마운시스(Paedophryne amauensis)이며 몸크기가 7.7㎜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