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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00명' 살해하고 '여성 200명' 성폭행한 IS 대원의 변명

살인, 성폭행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끊임없이 저지른 한 IS 대원은 여전히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고 있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그들도 원해서 한 행동이다. 별거 아니다"


살인, 성폭행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끊임없이 저지른 한 IS 대원은 여전히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고 있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무고한 시민 500명을 사살하고 여성 200명을 성폭행한 한 IS 대원의 고백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아마르 후세인(Amar Hussein)은 이라크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이라크군 63명을 포함해 총 99명을 살해하던 중 쿠르드군(Kurdish forces)에 의해 체포됐다.


아마르는 수백 명에 이르는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뒤 성노예로 삼았고, 여성의 가족들을 현장에서 즉각 처형했다.


인사이트Washingtontimes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5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을 처형했으며, 한 번에 약 40명에게 총격을 가한 '집단 학살'을 저지른 전적도 있다.


또한 이라크 정부군의 감시망을 피해 작은 마을에 습격하면서 이라크 내 소수 종파인 야지디족 여성 200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르드군에게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그는 매일매일 독방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Koran)을 읽는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내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그들도 그것을 원했다"며 "별거 아니다.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해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