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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수북이 쌓인 광화문광장서 홀로 눈 치운 시민 (사진)

촛불집회를 위해 눈 쌓인 광화문 광장을 홀로 치운 시민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isang2016'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13번째 촛불집회를 위해 드넓은 광화문 광장을 혼자 치운 시민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른 아침 광화문 북광장의 눈을 혼자 치우는 한 시민의 모습이 담간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시민은 비닐봉투 하나를 든 채 넓은 광화문 광장에 쌓인 눈을 청소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당 시민은 "이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앉아야 되는데, 눈이 있어서 차가워서 못 앉으실까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bisang2016'


이후 시민의 모습을 목격한 무대 스태프와 광화문 관리자도 함께 동참해 눈을 치운 것으로 알려져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한편 이날 열린 13차 집회에서는 눈보라와 혹한의 추위에도 주최 측 추산 32만명이 광화문에 집결해 한 목소리로 박근혜와 이재용의 구속을 외쳤다.


14차 대규모 촛불집회는 설 연휴 휴식기를 거친 후 한주 뒤인 2월4일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트Facebook 'bisang2016'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