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 점심 위해 '8톤' 대형 고래 구매한 사장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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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8톤짜리 대형 고래를 사들였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장시 성의 한 회사 매점 앞에 8톤짜리 거대한 고래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고래는 트럭에 실려 와 배가 쩍 갈라진 채로 회사 매점 앞에 누워있다.

두 명의 직원이 고래 꼬리를 잘라내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Pear Video

한 구경꾼은 "살면서 이렇게 큰 고래를 본 적이 없고 이런 피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고래 구매 경위에 있어서 회사의 위법 행위가 있는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장시 성의 농업부 어업국은 회사의 고래 구매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부서 직원은 "고래는 보호해야 할 야생 동물에 속한다"면서 "고래에 대한 어업 활동이나 운송, 무역 활동이 전면 불법은 아니지만 적절한 조건을 잘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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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