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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 피멍 들게 때린 비정한 베이비시터 '집유'

미국에 사는 한 아기가 베이비시터에게 맞아 피멍이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Joshua Marbury'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돌보던 1살 아기를 멍이 들 정도로 때린 베이비시터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살 아기를 때려 상처를 입힌 베이비시터가 집행 유예 3년에 징역 3개월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조슈아(Joshua), 엘리시아(Alicia) 부부는 최근 베이비시터에게 아들 제이콥(Jacob)을 맡겼다가 경악했다.


베이비시터와 함께 있었던 제이콥의 얼굴이 상처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시퍼런 멍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눈 주변에는 피멍이 들어있어 부부를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


부부는 다음날 경찰을 불러 아들 제이콥을 폭행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나섰고 공교롭게도 범인은 이날 제이콥을 돌본 베이비시터 마켈 헤일러(Markell Hilaire·27)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오리건주 법상 피해 당사자가 폭행당한 사실을 증언하지 않으면 기소가 불가능해 부부는 마켈을 고소할 수 없었다.


이에 부부는 SNS를 통해 캠페인을 벌였고 어렵게 고발장을 접수해 마켈에게 집행 유예 3년에 징역 3개월을 선고받게 했다.


마켈은 법정에서 "제이콥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