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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불쾌지수' 내리는 꿀팁 5가지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대한민국의 여름, 어떻게 하면 보송보송하게 잘 보낼 수 있을까.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공기가 습한 편이다. 때문에 건조한 유럽과는 달리 똑같이 온도가 올라가도 여름철 불쾌지수가 훨씬 높다.


한증막 같은 더위에서 활동하고 움직이다보면 온몸이 땀으로 덮여 찝찝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대한민국의 여름, 어떻게 하면 보송보송하게 잘 보낼 수 있을까.


1. 옷은 헐렁하게 입는다


몸매를 과시하려 딱 붙는 옷을 입다가는 땀띠 나기 십상이다.


덥다고 나시를 입으면 땀이 식으면서 피부 열을 빼앗아가 도리어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너무 더운 날은 피부를 태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면서도 땀이 잘 마를 수 있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자.


2. 샤워는 저녁에 한번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너무 잦은 샤워는 몸속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아침에는 밤에 흘린 땀을 가볍게 씻어주는 정도로, 밤에 하루종일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씻는 제대로 된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여름이지만 차가운 물로 샤워는 몸에 좋지 않다. 일시적으로 더위를 잊게 할 수는 있지만 피부의 노폐물과 유분을 깨끗이 씻어주지는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샤워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해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자.


3. 에어컨과 선풍기는 간접 바람으로


덥다는 이유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직접 쑀다가 두통, 체온저하로 컨디션이 도리어 떨어질 수 있다.


땀을 일시에 없애려다가 다른 병을 얻을 수 있으니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은 벽을 한번 맞고 돌아오도록 하거나 조금 떨어져서 간접적으로 쐬도록 하자.


4. 양산과 쿨링 제품을 이용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더운 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을 챙기도록 하자. 요즘은 더위 뿐 아니라 자외선 지수도 높은 만큼 양산은 야외 활동시 꼭 필요하다.


더불어 불쾌감을 덜어줄 수 있는 '쿨링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과거에는 여름철 기능성 제품으로 데오도란트를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쿨링 웨어, 쿨링 스프레이, 쿨링 화장품 등 다양한 쿨링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5. 손수건(또는 물티슈)과 물통을 들고 다닌다


흐르는 땀을 바로바로 제거하는 것과 수분을 제때 보충해주는 것은 여름철 컨디션 관리의 기본이다.


땀은 불쾌지수를 높일 뿐 아니라 도리어 여름 감기에 걸리게 하는 주범이 될 수도 있는 불청객이다. 그런 만큼 땀을 수시로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또 땀을 흘리는 만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탈진이 오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