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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병원 창문을 닦기 위해 슈퍼 히어로들이 출동했다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악당에 맞서 싸우는 슈퍼 히어로들이 어린이 병원의 창문을 닦기 위해 모두 출동했다.


Imgur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악당에 맞서 싸우는 슈퍼 히어로들이 어린이 병원의 창문을 닦기 위해 모두 출동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시에 있는 한 어린이 병원에서 줄에 매달려 창문을 닦고 있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4명의 남성은 각각 캡틴 아메리카, 베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열심히 창문을 닦고 있다.

 

건물 안에서 창을 통해 슈퍼 히어로들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마치 진짜 영웅이라도 본 듯 놀라며 기뻐한다.

 

사실 이 히어로들의 정체는 창문을 전문으로 닦는 청소부로 병원에서 매년 10월 22일마다 진행하는 행사인 '슈퍼 히어로의 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스파이더맨 릭 볼린저(Rick Bollinger)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아이들이 슈퍼 히어로를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 션 콘리(Sean Conley)는 "슈퍼 히어로는 아이들에게 있어 우상의 존재다. '슈퍼 히어로의 날' 행사는 실제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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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