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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동남아 여행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6가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많은 사람이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동남아로 떠날 때 준비해야할 것들을 소개한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부푼 기대와 설렘을 안고 사랑하는 가족과 동남아 여행을 떠났다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이에 안전하고 즐거운 동남아 여행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6가지를 소개한다.

 

1. 여행자 보험 가입



  

낯선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비상사태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다.

 

여행자 보험은 여행 중 발생한 신체 상해, 분실, 항공기 조난 등을 보장하며 나중에 보험료를 돌려받지 않는 소멸성 보험이기에 보험료가 대부분 저렴하다.

 

보험 설계사나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교부 여행금지 국가 등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보험 가입 내역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2. 해외여행 등록제 '동행'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등록제 '동행' 서비스는 해외여행객이 자신의 여행 정보 및 비상 연락처를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https://www.0404.go.kr)에 등록해 놓으면 외교부나 방문 지역의 재외공관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불안하고 질병 발병률이 큰 동남아 국가 여행 시 외교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상정보, 비상 연락처, 여행 일정 등을 미리 등록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하자.

 

3. 일본뇌염 백신

 


 

동남아시아 국가는 일본뇌염 발병률이 높은 위험 지역이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일본뇌염은 마비, 혼수상태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서, 치사율이 30% 정도로 높고, 3명 중 1명 이상이 신경학적 합병증,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일본뇌염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야외 활동이 잦은 성인에게 예방 접종을 권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이 맞을 수 있는 일본뇌염 백신이 있어 여행을 떠나기 2주 전 1회의 접종으로도 충분히 일본뇌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4. 비상약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처치에 필요한 비상약 몇 개를 준비한다.

 

평소 복용하는 약을 비롯해 진통제나 소화제, 상처용 연고, 밴드 등이 있다. 또한 긴 소매 옷과 모기기피제 역시 반드시 챙기자.

 

5. 소매치기 및 상술 대비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객들은 일명 '바가지'를 쓰거나 절도를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므로 경험자들이 알려주는 몇 가지 '팁'을 숙지하도록 하자.

 

우선 택시로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현지 시세를 고려하여 택시 기사와 먼저 가격을 협상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에는 거스름돈 액수를 반드시 확인해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특히 날치기나 소매치기 범죄에 대비해 큰 액수의 돈을 한 곳에 보관하기보다는 여러 군데 나눠서 보관하고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는 것이 좋다.

 

지갑이나 귀중품은 반드시 가방 안쪽에 두어 눈에 띄지 않도록 하자.

 

6. 유용한 모바일 앱

 


gettyimagesbank

 

여행지에서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나거나 물놀이 중 상해를 입는 등 위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쓰이는 여행 모바일 앱을 미리 설치한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한국 관광 공사에서 출시한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이 있는데, 이 앱은 긴급상황 시 픽토그램을 손으로 가리키는 동작만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3백여 개의 안전 그래픽 가이드를 제공하며 8 개국의 언어가 지원된다.

 

그 외에도 해외여행 시 위기 상황 대처 매뉴얼, 여행경보 제도 등을 제공하는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앱이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모아놓은 '트립어드바이저' 등도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앱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