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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지진' 정확히 예측한(?) 대구 '지진운' 사진들

충남 금산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대구에서 포착된 지진운 모양의 구름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via 실시간대구 / Facebook 

충남 금산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대구에서 포착된 지진운 모양의 구름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11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57분쯤 충남 금산군 북쪽 12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전과 충남 주민들은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소방본부에도 지진 관련 문의가 계속 잇따르고 있다.

앞서 설날 연휴인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진운'으로 알려진 구름 모양이 포착돼 지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뜨거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via 실시간대구 / Facebook 

이와 관련해 규모 3.1의 지진으로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에 영향을 줄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 사례로 비춰봤을 때 지진 발생 2주 전후로 '지진운'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사사키 히로하루 일본 지진예지협회 대표는 "지진 발생 2주 전 길고 가느다란 띠 모양 구름이, 3일 전에는 하늘로 쭉 뻗은 구름과 회오리 모양 구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 한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하늘에 나타나고 있는 '지진운' 모양의 구름 설 연휴를 맞은 8일 SNS에는 현재 대구 하늘에서 지진운으로 알려진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