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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하고 돌진한 트럭 때문에 '만삭' 아내와 아들 잃은 아빠

신호를 무시하고 메시지를 보내느라 정신 팔린 차량 때문에 만삭의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빠가 있다.

인사이트Daily mail


문자 메시지를 보내느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만삭 엄마와 아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주 비처(Beecher)에서 25살의 트럭운전 기사가 정지신호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진해 아이들의 엄마가 타고 있는 차량을 덮쳤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5일 화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발생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엄마인 린지(Lindsey, 29)는 4개월의 임신부로 아이들의 성경 캠프를 위해 6살, 4살, 21개월 된 아들 3명을 데리고 운전을 했다.


린지는 잠시 신호대기를 위해 차를 멈췄다. 그 때 반대편에서 온 트럭 운전기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린지가 탄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진했다.


사고로 4개월 만삭 엄마와 21개월된 칼렙(Kaleb)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4살배기 웨스턴(Weston)은 병원 도착 후 사망했다. 현재 6살된 첫째 아들은 혼수 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Daily mail, (우) CBS


사고로 임신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빠는 큰 상심에 빠져있다.


슈미트(Schmidt)는 "아내 린지는 훌륭한 여성이었다"며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슬퍼했다.


한편 트럭 운전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현재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명확히 조사 중이다. 


'뺑소니'로 사망해 점점 차갑게 굳어가는 반려견 잡고 '오열'한 주인 (영상)불의의 사고를 당해 숨진 반려견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주인의 모습이 슬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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