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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목에 '철조망' 감고 학대해 평생 목소리 잃게 된 강아지

철조망이 목에 감겨 죽을 뻔한 강아지는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목소리를 영영 잃어버렸다.

인사이트Youtube 'The Orphan Pe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목에 철조망이 감겨 죽을 뻔한 강아지는 목숨을 건진 대신 목소리를 잃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셰어월시는 그리스에서 목에 감긴 철조망 때문에 평생 목소리를 잃은 강아지 로미오(Romeo)에 대해 보도했다.


로미오는 태어난 지 1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았다.


인사이트Youtube 'The Orphan Pet'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 로미오는 아이들 괴롭힘의 표적이 되기 쉬웠다.


아이들은 로미오의 목에 철조망을 감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 시작했다.


동물 구조대인 린다(Linda)가 그리스 나플리오의 한 마을에서 로미오를 발견했을 때, 로미오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철조망이 살 깊숙이 파고들어 심각한 상처가 나 있었고, 식도와 기도도 완전히 손상돼 이미 목소리를 잃어버린 상태였다.


인사이트Youtube 'The Orphan Pet'


린다는 로미오를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6시간의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만 건질 수 있게 됐다.


린다는 "목숨은 간신히 살렸지만, 목소리는 영영 잃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하지만, 로미오가 희망을 잃지 않은 덕에 아주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미오는 현재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면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The Orphan Pet'


Youtube 'The Orphan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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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