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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까지 허용하는 러시아판 '헝거게임' 모두 '사기극' 이었다

실사판 헝거게임이라 불리는 '게임2 : 더 윈터' 는 모두 허구라는 것이 알려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러시아판 헝거게임은 개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실사판 헝거게임인 '게임2 : 더 윈터'가 사기극으로 밝혀져 방영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he Siberian Times


'게임2 : 더 윈터'는 마치 영화 '헝거게임'과 같이 생존을 위해서라면 살인과 강간을 포함한 모든 범법행위를 허용하는 러시아의 TV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 방영될 예정이었다.


한국인 대학생 역시 게임 참가 의사를 밝혀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었는데, 이 모든 것이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헝거게임'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의 기획자 예브게니 피야트코브스키(Yevgeny Pyatkovsky, 39)는 지금까지 게임을 위해 진행해왔던 모든 작업이 '허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모두 나의 개인적 사업을 위한 연구였다"며 "단 1원도 들이지 않고, 홈페이지 방문자를 200만 명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예브게니는 "게임을 관람하기 위해 시베리아 항공권을 산 모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잠재우려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누리꾼들은 "예브게니는 헝거게임의 스노우 대통령보다 더하다", "희대의 사기꾼", "러시아의 명예에 먹칠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든 범죄 허용될 러시아판 헝거게임 티비쇼…'한국인'도 참가오는 7월 전 세계에 방영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게임2 : 겨울(Game2 : Winter)에 대해 소개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