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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시간' 자는 것만으로 '다이어트' 효과 볼 수 있다 (연구)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매일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연구진은 적절한 수면이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는 데에 기인해 다이어트와도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매일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그룹과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그룹으로 나눠 이들의 식습관을 관찰했다.


그 결과 6시간 이하로 잠을 잔 사람들이 7시간 이상 잠을 잔 사람들 보다 다음 날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했다. 평균 '700칼로리' 이상을 더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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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은 피곤할 때 '그렐린(ghrehlin)'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배출되는데 이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쉽게 허기를 느낀다.


또 배고픔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 폭식을 하거나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돼 더 많은 음식을 먹어 살이 찌기 쉽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경우 평소 먹는 양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게 되니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최적의 수면 시간은 '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에 매체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그에 맞춰 적어도 8시간 전엔 잠이 들길 권한다"며 "불면증이 있는 경우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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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6시간'과 '8시간' 수면 취하는 사람의 차이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