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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하나로 '2천 8백만원' 투자받은 10살 '천재' 소년

앞으로는 뜨거운 차에 방치돼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더이상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뜨거운 차에 방치돼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10살 소년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에게 '2천 8백만원'이라는 거액을 기부 받은 천재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텍사스 주 맥키니(McKinney)에 살고 있는 소년 비숍 커리(Bishop Curry, 10)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장치'를 발명했다.


장치를 만들게된 계기는 생후 6개월된 이웃 동생이 뜨거운 차 안에 갇혀 목숨을 잃은 일을 겪게 되면서다.


마음씨 착한 소년은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명을 시작했다.


인사이트Mirror


갖은 노력끝에 맥키니가 발명한 '오아시스(Oasis)'라는 장치는 뜨거운 차안에 방치된 아이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막아낼 '생명줄'이다.


'오아시스'는 차 안의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이를 감지해 차가운 공기를 배출한다.


뿐만 아니라 장치에 달린 '안테나'를 이용해 장치와 연결된 아이의 부모와 구급대원에게 혼자 남은 아이에게 닥친 위험을 알리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후 '오아시스'의 실효성을 알게된 많은 이들의 제작 촉구가 이어지면서 맥키니는 2만 4천달러(한화 약 2천 8백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받게 됐다.


현재 맥키니의 아빠는 아들이 제작한 '오아시스'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상태며 누리꾼들의 응원에 힘입어 장치를 제작하는데 온힘을 다할 예정이다.


인사이트Boredpanda


자신의 아이디어 팔라는 '73억 제안' 거절한 16살 사업가 소년70억에 아이디어를 팔라는 말에도 당당히 거절한 16살 사업가 소년이 화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