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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아기 다람쥐' 구하려 엉금엉금 천천히 운전한 차량들

작은 다람쥐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도로의 차들이 속도를 줄이며 피해가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Hackney Polic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작은 다람쥐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도로의 차들이 속도를 줄이며 피해 가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honesttopaws는 도로 위에서 홀로 있는 아기 다람쥐가 구조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런던 해크니 구에서 순찰을 하던 여성 경찰관은 우연히 도로가 꽉 막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출근 시간이 아니었기에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은 도로에 가까이 가서 확인해봤다. 자세히 보니 차량은 모두 한 곳을 피해 가느라 정체되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Hackney Police'


그리고 차량이 피해 가는 그곳에는 놀랍게도 갓 태어난 아기 다람쥐가 쓰러져 있었다.


경찰관은 곧바로 아기 다람쥐를 구조했고, 곧이어 도로는 다시 원활하게 됐다.


인터뷰를 진행한 경찰관은 "아기 다람쥐가 도로에 홀로 떨어지게 된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들이 다행히 피해 간 덕분에 녀석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러 시민들과 경찰관 덕분에 목숨을 구한 다람쥐는 다행히 근방에 있던 엄마와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