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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 복권 공동 당첨된 직장 동료 20명

최근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인생역전을 이룬 직장 동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CNN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에 인생역전을 이룬 직장 동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 주 포틀랜드 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20명이 파워볼에 공동 당첨됐다.


미국 파워볼은 한국의 로또와 같이 숫자를 맞추는 방식의 복권이다.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약 4억2천만 달러(한화 약 4,905억원)로 미국 사상 12번째로 높은 복권 당첨 금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매주 120 달러(한화 약 14만원)씩 돈을 거둬 공동으로 복권을 구매해왔으며 8년 만에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직원들을 대표해 매주 복권을 구매해 온 여성 에이미 오닐(Amy O'Neal)은 "복권이 당첨됐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발표 당일 아침 남편과 아들이 이 사실을 먼저 알고 잠자던 나를 흔들어 깨웠다"고 말했다.


이어 "복권 번호를 몇 차례나 확인해보고 소리를 질렀다. 꿈이 이루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첨자 중 한 명인 남성 케빈 써더랜드(Kevin Southerland)는 "우리 직원들 모두 살림이 넉넉하지 않지만 서로 돕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라면서 "당첨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행운의 주인공이 된 직장 동료 20명은 세금을 제외하고 총 2억 5,470만 달러(약 2,974억 원)를 수령해 각각 1,270만 달러(148억 원)를 나눠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