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머리카락 남아있는 '379년' 된 女미라 발견
머리카락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379년 된 여성 미라 전북 곡성에서 후손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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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발견된 여성 미라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머리카락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379년 된 미라가 후손에 의해 발견됐다.
21일 전북 남원문화원은 지난 17일 전남 곡성군 근촌리의 한 야산에서 무려 379년 된 여성 미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라는 후손들이 이장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공주 이씨 문경공지파 덕열의 부인인 '청풍 김씨'의 미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머리카락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문중 기록에 의하면 미라의 주인공 청풍 김씨는 지난 1637년 71살의 나이로 숨졌다.
한편 후손들은 김씨의 미라를 남원의 선영으로 옮겨 매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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