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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앞에서 자신이 키우던 핏불에게 물려 죽은 아빠

딸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린 아빠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딸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린 아빠가 끝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핏불테리어 반려견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한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클리터 무어(Cleater Moor)에 사는 스티븐(Stephen Hodgson, 45)은 침대에서 자고 있던 도중 갑자기 반려견 핏불 버스터(Buster)의 공격을 받았다.


놀라서 뛰쳐나온 두 딸 칼라(Carla Hodgson, 17)와 제이드(Jade, 19)는 어쩔 줄 모르고 핏불을 아빠에게서 떼어놓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인사이트The sun


영문도 모른 채 개와 사투를 벌이던 스티븐은 얼굴과 목을 물리면서 끝내 경동맥 파열로 사망하고 말았다.


눈 앞에서 아빠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 딸들은 오열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버스터를 저지한 뒤 사살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버스터에게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지만 작년에 스티븐을 물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당시 상황과 핏불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밝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