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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앞에서 가슴 드러내지마" 모유수유하는 아내 때린 무개념 남편

병실에서 갓 태어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던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남편에게 누리꾼이 공분했다.

인사이트(좌) Taos County Adult Detention Center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남자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뉴멕시코 주에 사는 남성이 모유 수유하는 아내와 아기를 잔인하게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1일 라파엘(Rafael Orozco)의 아내 에이샤(Iesha Hartt)는 병원에서 딸아이를 출산했다.


남자 의사도 함께 있던 병실에서 모유수유를 하던 아내는 갑자기 욕설을 퍼붙는 라파엘의 행동에 당황했다.


그러더니 라파엘은 "남자 앞에서 가슴을 내보인다"며 아내의 얼굴에 몇 번이나 주먹질을 했다. 그는 자신의 딸아이의 머리도 세게 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경비원이 출동해 그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총이 있다"며 협박하는 탓에 그를 잡지 못했고 끝내 라파엘은 도망쳤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평소에 '질투가 많은 남자'라고 증언했으며 에스파냐나 유타 주 근처의 부모님 집에 피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라파엘에겐 수배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