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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잡히지 않은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마' 9명

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연쇄 살인범과 그 뒷이야기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한니발'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아직까지 행방이 오리무중인 연쇄 살인마들의 이야기는 늘 우리를 흥미롭게 만든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이런 연쇄살인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살해 수법이 악랄하지만 행적이 묘연하고 아직까지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언론에서는 이들의 살해 동기를 사회에 대한 불만과 타인에 대한 불신이라고 하지만 이 역시 명확하지 않다.


잡히지 않은 살인범이 밖에 돌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섬뜩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연쇄 살인범들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영화나 소설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연쇄 살인범과 그 뒷이야기를 모아봤다.


1.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


인사이트Pinterest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로 영국의 잭더리퍼와 함께 미국의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조디악’은 그가 언론사에 보냈던 일련의 조롱 편지에서 유래된 별명으로 경찰에 보낸 편지를 통해 암호를 해독하지 않으면 추가살인을 저지르겠다고 협박했다.


조디악 킬러를 소재로 한 영화에는 조디악(Zodiac), 세븐(Seven) 등이 있을 정도로 미국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었다.


2. 잭 더 리퍼 (Jack the ripper)


인사이트Pinterest


잭 더 리퍼는 1888년 8월부터 2개월에 걸쳐 영국 이스트 런던 지역의 화이트채플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미권에서 많이 쓰이는 이름인 잭(Jack)을 붙여 '칼잡이 잭'이라는 이름을 붙었는데 피해자의 목과 복부를 절개해 장기를 파헤치는 등 잔인한 살해 수법 때문이었다.


그가 유일하게 남긴 단서는 “유대인들은 아무 책임이 없다. ("The Jewes are The men That Will not be Blamed For nothing")라고 쓰여있는 문구였다.


영국 여왕이 나설 정도로 악명 높은 살인범이었지만 과학수사가 발달하지 않아 범인을 끝내 잡지 못했다.


3. 뉴올리언즈의 도끼맨(The Axeman of New Orleans)


인사이트Pinterest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1918~19년 사이 최소 12명의 사람들을 도끼로 죽인 살해범이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고 자기를 방해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4. 호놀룰루의 교살범 (The Honolulu Strangler)


인사이트Pinterest


하와이에서 발생한 유일한 연쇄 살인범으로 일명 '호놀룰루의 강간범'으로 불리기도 했다.


1985~86년까지 5명의 여성이 살해됐는데 손을 뒤로 묶은 채 목을 매 죽였고 죽기 직전에 강간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용의자가 발견되긴 했지만 거짓말 탐지기를 통과한 탓에 풀려났고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5. 클리블랜드 토막 살인 사건 (The Cleveland Torso Murderer)


인사이트Pinterest


살해범은 피해자들의 사지를 절단해 죽이는 것으로 악명을 떨쳤다.


1935~38년 사이 최소 12명에서 20명을 살해했다.


살해방법도 잔인했는데 남자는 주로 성기를 절단해 거세시켰고 화학 물질을 뿌려 시체를 훼손했다.


머리를 잘라 따로 유기했기 때문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다.


6. 나이트 스토커 (The Original Night Stalker)


인사이트Pinterest


1976년부터 86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2명을 살해하고 45명을 강간했으며 120명에게 강도를 저질렀다.


강간범의 DNA가 모두 일치했고 강간을 저질렀던 방식이 비슷했지만 잡히지 않았다.


지난 6월 첫 사건이 발생한 지 40주년을 맞은 계기로 오리지널 나이트 스토커를 체포하기 위한 재수사가 시작되었다.


경찰 당국은 이 연쇄살인범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밝혔다.


나이트 스토커를 모방한 범죄자가 많이 등장했는데 이 살인자들의 원조 격이 오리지널 나이트 스토커다.


그는 80년대 ‘나이트 스토커’로 불리며 LA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리처드 라미레즈(Richard Ramirez)와 구별하기 위해 ‘오리지널 나이트 스토커’로 불렸다.


7. 본 콜렉터 (The bone collector)


인사이트XRob News 13


2009년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여성들의 시체 11구가 발견됐는데 모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살해됐다.


발견된 시체는 모두 매춘여성으로 알려졌다.


8.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범 (Long Island serial killer)


인사이트Pinterest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길고 해변 살인범(Gilgo beach killer)이라고 불리는 이 살인범은 지난 20년 동안 10~17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대부분이 성매매 일을 하던 여성들로 지난 1997년 사지가 절단된 흑인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로 고속도로의 한적한 곳에 시체를 버려두는데 아직까지 유력한 용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9. 팬텀킬러 (Phantom Killer)


인사이트Pinterest


1946년에 걸쳐 최소 5명 살해했고 2명을 다치게 한 살인마로 문라이트(Moonlight killer) 살인마로 불렸다.


복면을 쓰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 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10대에서 20대까지 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았으며 커플끼리 살해된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