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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일수록 머리 나쁠 가능성 높다" (연구)

과체중인 사람들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뇌 속 뇌백질 성분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비만인 사람일수록 지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연구진이 과체중과 정상 체중인 사람들의 뇌 기능 차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이 성인 남녀 32명의 뇌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사람들의 뇌에는 뇌백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백질은 지능과 관련 있는 물질로 이 물질이 적을수록 지적 장애나 발달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뇌백질이 적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이 물질이 많은 사람보다 더욱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스스로를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끌어간 체이스 피글리(Chase Figley) 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비만인 사람들이 왜 자꾸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 설명해준다"며 "그들은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자제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