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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할 뻔한 강아지

끔찍한 생김새와 위협적인 행동으로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새 가족을 만난 일화가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Facebook 'Sab, the Road to Recovery'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괴물 같은 끔찍한 생김새와 위협적인 행동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무서운 생김새를 지닌 '괴물' 강아지가 구조된 후 새 가족에게 입양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한 저수지에서 자원봉사그룹 RRR(Rossendale Responsible Rescue)에게 구조된 강아지 '샙(Sab)'은 턱과 코 부근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버려져 있었다.

 

다행히 보호센터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기력을 회복했지만 날카롭고 들쑥날쑥한 이를 가진 탓에 녀석을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호센터를 찾은 패디 로슨(Paddy Lawson)은 샙을 보고는 키우고 싶다며 입양을 요청했다.

 

패디는 "생긴 게 전부는 아니다"며 "샙을 보는 순간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샙은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한 기억 때문인지 가끔 흥분하며 입에 거품을 물지만 패디네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덕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Facebook 'Sab, the Road to Recovery'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