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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태어난 멸종위기 펭귄 삼둥이 '대한', '독립', '만세'

서울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은 멸종위기 1종인 펭귄 세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아 화제다.

via COEX Aquarium / Facebook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있는 날 중 하루인 오늘,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에서도 펭귄 세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

 

1일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페이스북을 통해 멸종위기 1종으로 지정된 훔볼트 펭귄이 무려 3마리가 동시에 탄생했다고 전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삼일절에 맞춰 태어난 기념으로 아기 펭귄들에게 각각 '대한', '독립', '만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또한 아기 펭귄 삼형제들은 당분간 엄마 아빠 펭귄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낼 예정이며, 3개월 뒤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훔볼트 펭귄은 온도, 곰팡이, 세균 등에 민감해 사육과 번식이 힘든 개체다. 3마리가 같은 날 태어난 것은 이례적이다"고 전했다.

 

via COEX Aquarium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