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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살인마 택시기사가 던진 '소름' 돋는 질문

몇 해 전 청주 일대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성폭행 연쇄 살인을 저질렀던 택시운전사 안남기의 사건이 재조명돼 충격을 주고있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몇 해 전 청주 일대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성폭행 연쇄 살인을 저질렀던 택시운전사 안남기의 사건이 재조명돼 충격을 주고있다.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36번 국도와 살인 택시' 편에서 살인마 안남기의 살인 행각과 의문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05년 2월 발생한 '청원군 40대 주부 실종사건'을 다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안남기는 이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과거 저지른 잔인한 범죄행위들이 재조명된 것이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안남기의 엽기적인 범죄 행각은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안남기는 2010년 청주 일대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부녀자를 대상으로 연쇄 살인을 벌였다. 

 

그는 여자 승객이 타면 곧바로 택시 문을 닫은 뒤 "직장인이에요? 아니면 학생이에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안남기가 여자 승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이유는 오로지 '돈'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직장인과 달리 돈이 없다고 생각해 범행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안남기의 납치 시도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한 여학생은 당시 끔직했던 상황을 전하면서 몸서리를 쳤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안남기의 잔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안남기는 택시기사로 성폭행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처리하지 않은 채 트렁크에 싣고 택시 운행을 이어온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안남기는 단돈 7천원를 빼앗고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는 안남기의 2004년부터 2009년 동안까지의 5년의 공백기의 행적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남기는 현재 무기징역으로 수감 중이다. 방송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어떻게 무기징역에 그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분노했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