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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아들이 부부싸움한 부모님에 대처하는 방법 (사진)

말다툼을 한 부모님이 얼른 화해했으면 좋겠는 아들의 재치가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말다툼을 한 부모님이 얼른 화해했으면 좋겠는 아들의 재치가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싸움 후 아들의 대처방법>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진 속 편지에는 "내가 양보할 수도 있었는데 미안해", "다시는 이런 일 없게 만들고, 자주 집안일도 도와줄게"라는 사과가 담겨 있다.

 

또한 "애들도 있는데 우리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자. 사랑해, 여보♡"라는 편지 말미에서는 차고 넘치는 가족애가 엿보인다.

 

내용만 보면 속 깊은 남편이 아내에게 쓴 편지 같지만 삐뚤빼뚤한 글씨를 보면 영락없이 아이가 쓴 편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아들은 아빠와 엄마가 말다툼하는 것을 듣고 부모님의 화해를 바라는 마음에 아빠를 흉내 내는 깜찍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엄마는 편지를 보자마자 아들에게 "이거 네가 썼지?"라고 물었고, 아들은 "어떻게 알았지!"하며 도망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