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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가 ‘쇼미더머니’ 참가자에게 “어디예요?” 묻는 이유

최근 ‘쇼미더머니4’가 인기인 가운데 그룹 블락비 지코의 남모를 배려심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via Mnet '쇼미더머니4'

 

최근 '쇼미더머니4'가 인기인 가운데 그룹 블락비 지코의 남모를 배려심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Mnet '쇼미더머니4'에는 1차 오디션이 치뤄지는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지코는 긴장감 속에서 오디션을 치룬 무명 랩퍼들의 랩이 끝날 때마다 "(소속이) 어디예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1년 지코가 갓 데뷔했을 당시 한 매체와 나눈 인터뷰와 함께 그 질문의 의미가 담긴 내용이 올라왔다.

 

via Mnet '쇼미더머니4'

 

당시 지코와 멤버들은 '1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10분을 3분씩 쪼개서 다른 신인들한테 3분, 3분씩 떼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3분만 해도 괜찮다. 우리랑 똑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라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그 질문은 신인과 무명의 힘든 생활을 잘 알았던 지코가 짧게나마 방송으로 이름과 소속을 알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뮤지션들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지코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훈훈한 미소 지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