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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여친 마음 돌리려 무릎 꿇은 다음날 바로 '후회'한 소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고 무릎을 꿇은 한 소년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翻攝自梨視頻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던 소년은 자존심 따위는 '쿨하게' 날려버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소년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허난성 신정시에 거주하는 한 소년은 지난 13일 군사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다.


소년은 이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여자친구는 단단히 화가 난 듯 연락 자체를 받지 않았다.


인사이트翻攝自梨視頻


결국 소년은 다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여자친구의 학교를 찾아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소년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곧 소식을 접한 2명의 교관은 소년을 끌어내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집념을 가진 소년은 교관들에게 붙들려 끌려가는 순간에도 결코 무릎을 꿇은 자세를 풀지 않았다.


인사이트翻攝自梨視頻


또한 소년은 '90도' 직각 무릎을 유지한 채로 끌려가면서도 여자친구를 향한 애타는 마음을 접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소년의 석고대죄 사건은 다행히 사건은 아무 탈 없이 마무리되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실소를 지으면서도 짠한 소년의 모습에 동정심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후회하겠네", "아무리 그래도 무릎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