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대표팀, 아시안게임 '개인전·단체전'서 금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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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으로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강민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이란의 바크티야 쿠로쉬를 만난 강민성은 8.810-8.7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결과로 강민성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과 동시에 첫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품새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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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라는 목표의 첫 스타트를 제대로 끊게 됐다. 

이어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의 금메달 소식도 연이어 전해졌다.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으로 꾸려진 태권도 품새 단체팀은 결승에서 중국팀을 8.480-8.020점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첫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태권도 품새에서만 두 개의 금메달을 얻는 수확을 거두게 됐다.

한편 태권도 품새는 올해 정식 도입된 종목으로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가로, 세로 각 12m 경기장에서 이뤄지며 기존의 품새를 비롯해 비각, 나르샤 등 새로운 품새와 자유 품새를 이용해 경연을 펼치며 총 7명으로 이뤄진 심판들은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며 이 가운데 최고점과 최하점을 뺀 5명의 평균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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