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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하던 선생님 얼굴 빨개지게 만든 미국 초등학생들의 질문 5가지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성교육 시간에 아이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인사이트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어린 아이를 둔 부모가 가장 난감해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엄마,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라는 질문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panda)에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성교육 시간에 아이들로부터 받은 질문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선생님은 남자와 여자가 성관계를 통해 아이가 태어난다고 언급하며 성교육을 진행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자신들이 궁금한 것을 가감 없이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이는 누리꾼들의 실소를 유발했다.


인사이트Twitter 'kimyoogyeom'


"남자가 아이를 낳을 순 없나요? 왜 여자만 아이를 낳나요?"


"성관계를 왜 해야 하죠? 성관계 말고 아이를 갖는 다른 방법은 없나요?"


인사이트Twitter 'kimyoogyeom'


"선생님, 성관계를 오래 하면 몸집이 큰 아이가 태어나요?"


"성관계는 24시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 시간 동안 어떻게 계속 깨어있나요? 안 졸려요?"


"남녀가 사랑해서 성관계를 하면 아이가 태어난다고요? 저는 엄마가 우리 아빠만 사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럼 제 아빠는 어디에 있죠?"


인사이트Twitter 'kimyoogyeom'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감없는 질문에 순수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2차 성징이 일어나기 때문에 교육의 부재는 자칫하면 아이들의 성에 대한 삐뚤어진 관념을 갖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성교육의 필요성을 말한다.


이어 "최근 성범죄가 발생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만큼, 쉬쉬할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정확한 성(性)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