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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100만' 리트윗해준 누리꾼들 덕분에 댕댕이 입양한 남성

평범한 청년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일주일도 채 안 돼 리트윗수가 100만을 돌파했다.

인사이트Twitter 'ryansesselman'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때론 SNS의 힘이 누군가의 꿈을 실현시키기도 한다.


강아지 입양을 간절히 원했던 한 청년이 SNS 누리꾼 덕분에 최근 반려인이 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플라이는 평범한 청년이 올린 사진 한 장이 일주일도 채 안 돼 리트윗수가 100만을 넘어선 이유를 전했다.


라이언 세셀만(Ryan Sesselman, 19)은 얼마 전 우연히 펫샵을 지나다 셰퍼드종 강아지와 눈이 마주치고 발걸음을 멈춰 섰다.


인사이트엄마에게 강아지 입양해도 되냐고 묻는 라이언 / Twitter 'ryansesselman'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보고 무언가에 홀린듯 자연스럽게 펫샵으로 들어간 라이언.


라이언은 당장에라도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고 싶었지만, 엄마를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아지의 사진을 찍어 "입양해도 돼?"라고 묻었고 1초 만에 "안 돼"라는 엄마의 답변이 돌아왔다.


강아지를 꼭 입양해야겠다는 생각에 머리를 굴리던 라이언은 얼마 전 SNS에서 본 '좋아요' 공약글이 하나 떠올랐다. 


인사이트리트윗수 100만 달성한 라이언 / Twitter 'ryansesselman'


라이언은 엄마에게 "트위터 리트윗수 10만이면 허락해줄 거야?"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100만"이라고 답했다.


엄마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한 라이언은 누리꾼들에게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SNS의 영향력을 대단했다. 


라이언이 사진을 게재한 지 이 틀 만에 리트윗수 50만을 달성했고, 5일 만에 100만을 훌쩍 돌파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 리트윗수에 깜짝 놀란 라이언은 100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숫자에 감격했다.


인사이트강아지 입양해 신난 라이언 / Twitter 'ryansesselman'


또 리트윗수 100만 달성에 엄마도 당황해하며 결국 강아지 입양을 허락했다.


라이언은 강아지를 입양해 밀리(Milli)라는 예쁜 이름을 지었다고 사진을 공개하며 리트윗을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