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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분의 1 확률" 온몸이 새하얀 희귀 '알비노 참새'가 포착됐다

새하얀 털에 핑크빛 눈동자를 가진 신비로운 알비노 참새가 발견됐다.

인사이트Carl Bovi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온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인 참새가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0만 분의 1' 확률을 가진 희귀한 '알비노 참새'가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서머셋주 웨스톤조이랜드(Westonzoyland)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칼 보비스(Carl Bovis)는 얼마 전 딸 스카이 로즈(Skye Rose)와 대화를 하던 중 '호기심'이 드는 말을 들었다.


딸이 "집 근처에서 온몸이 '새햐얀 털'로 뒤덮인 조그마한 새를 봤어요"라며 자랑했던 것.


인사이트Carl Bovis


보비스는 사진작가의 직감으로 딸이 목격한 새가 보기 드문 희귀새일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비스는 집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딸이 말한 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렸다.


얼마 후 예상대로 카메라에는 온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인 참새 한 마리가 집 정원으로 날아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알비노'였다.


인사이트Carl Bovis


그중에서도 보비스의 집으로 날아든 새는 깃털뿐만 아니라 눈동자까지도 핑크빛을 띠는 희귀한 알비노 새였다.


보비스는 "이렇게 피부와 깃털은 물론 눈동자까지 핑크빛을 띠는 알비노 동물은 처음본다"며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이어 "보통 알비노들은 적에게 쉽게 노출돼 무리에서 떨어져 생활하는 경향이 짙은데 녀석은 다른 참새들과 함께 무리지어 살고 있었다"며 "서로 다른 색의 깃털을 가진 새 두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Carl Bovis


인사이트예전에 포착됐던 알비노 참새 / clare cend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