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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걸려 머리 빠진 친구 놀린 딸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버린 엄마

엄마는 아픈 친구를 놀리고 괴롭힌 친딸을 따끔하게 훈육하기 위해 이발 도구를 들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엄마는 아픈 친구를 놀리고 괴롭힌 친딸을 따끔하게 훈육하기 위해 이발 도구를 들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친딸의 머리를 삭발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릎을 꿇고 앉아 몸부림치는 소녀가 보인다.


소녀는 이발 도구로 머리를 밀리고 있으며, 이발 도구를 든 중년 여성은 몹시 흥분된 모습이다.


Imgur


거침없이 소녀의 머리를 밀어버리는 중년 여성. 긴 머리가 후두둑 떨어지는 처참한 광경이다.


소녀가 눈물을 보이면서 저항하지만 중년 여성은 꿋꿋이 머리를 밀어버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사연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중년 여성과 소녀는 모녀 관계다. 즉, 엄마가 친딸의 긴 머리를 몽땅 밀고 있는 것이다.


친딸은 학교에서 암에 걸려 머리가 빠져버린 친구를 조롱했다. 친구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만들며 '탈모'라고 놀렸다.


인사이트Imgur


이 사실을 안 엄마는 친딸을 제대로 훈육해야겠다고 생각해 이발 도구를 들었다.


머리를 삭발한 뒤 아픈 친구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라는 뜻이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엄마가 딸 교육을 제대로 시킨다. 따끔하게 혼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치다. 트라우마가 생길 것이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Paula pol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