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범고래가 '물고기'를 이용해 '새 사냥'하는 소름 끼치게 똑똑한 방법

아이큐가 90에 달하는 똑똑한 동물 범고래의 영리한 사냥 방법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LPE360'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바다 최강의 포식자라 불리는 범고래의 영리한 '새 사냥법'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수족관에 사는 범고래가 새를 사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엔 수면 위로 몸을 반쯤 내밀고 있는 범고래 한 마리가 등장한다.


물이 얕은 곳으로 다가온 범고래는 입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뱉어낸 후 뒤로 물러나 앞에 있는 새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PE360'


이윽고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를 보며 눈치를 보던 새 한 마리가 물고기를 낚아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범고래가 잽싸게 몸을 날려 새를 한입에 넣어 버린다.


범고래가 물고기를 미끼로 이용해 새를 사냥한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미국 샌디에이고의 '씨월드(SeaWord)' 수족관에서 촬영됐으며, 영상 속 고래의 이름은 칼리아(Kalia, 10)다.


이미 사육사에게 자신이 먹을 물고기를 받았던 칼리아는 사냥을 할 필요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를 사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재미'로 사냥을 하기도 한다는 범고래의 특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인사이트YouTube 'LPE360'


특유의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은 범고래는 사실 힘은 물론 지능도 매우 높아 '포식자'라고까지 불린다.


높은 지능으로 다른 동물들은 흉내 내지도 못할 사냥 전략을 구사하곤 하는데, 칼리아 역시 물고기로 새를 유인하는 영리한 사냥법을 이용했다.


지난 1월에는 인간의 말을 흉내 내는 범고래 '위키'가 소개돼 높은 지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바 있다.


YouTube 'LPE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