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은 전혀 몰랐던 북한의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11년 만에 재개된 남북 정상회담은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겠다는 합의와 핵 없는 한반도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오자 국민들은 감동을 받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같은 평화의 분위기 속 국민들은 북한 하나하나의 더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궁금해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흥미로운 사실 10가지를 알아보자.

1. '걸그룹'이 존재한다.

뉴스1

북한에도 상큼한 '걸그룹'이 존재한다. 남한에도 잘 알려진 '모란봉악단'이 바로 그것이다.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노래하는 그녀들은 북한 최고의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 국가가 정한 28가지 헤어스타일이 있다.

Times

놀랍게도 북한은 주민들에게 적합한 헤어스타일을 공식적으로 28가지만 정했다.

이 중에서 남자는 10가지의 모양을 고를 수 있고, 여성은 18가지의 모양을 고를 수 있다.

3. 김정은은 '치즈'에 중독됐다.

Mirror

10대 시절 6년 정도 스위스에서 공부를 했던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 열렬히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패스트푸드와도 사랑에 빠진것으로 전해진다.

4. 김정일은 '코냑' 마시는 것을 즐겼다.

Daily Beast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코냑을 너무 사랑해서 한 해에만 120만 달러(한화 약 12억 8천만원) 어치의 '헤네시 코냑'을 수입해 마셨다.

헤니시 코냑도 자사의 VIP 고객으로 김정일을 거론할 정도였는데, 그가 마신 코냑은 북한 연간 평균 수입 1천 달러(한화 약 107만원)의 12배 수준이었다.

5. 노르웨이 인구 2배의 군인이 존재한다.

KCNA

북유럽 노르웨이의 전체 인구는 약 510만명이다.

반면, 주민 전체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에는 남성 615만 5천명, 여성 641만 8천명으로 총 1,293만 3천명의 군인이 있다.

6. 북한 평균 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The Telegraph

북한 사람들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잘 공급받지 못해 키가 작은 편이다.

이로 인해 한국 전쟁 이후 태어난 북한 사람들의 평균 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7. 빌 게이츠가 북한 GDP보다 3배나 돈이 더 많다.

ibtimes

유력 경제전문지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 국내총생산(GDP)은 약 285억 달러(한화 약 30조원)이다.

최고 갑부 빌 게이츠의 순 자산은 900억 달러(한화 약 96조 3,830억원)이다.

8. 자체적으로 만든 '평양시간'이 있다.

Gizmodo.com

북한은 표준시를 변경한 '평양시간'을 쓰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으로도 불리는 이 북한의 자체 시간은 대한민국의 시간보다 30분 늦다.

9. 텔레비전 채널이 단 3종류다.

온라인 커뮤니티

북한에는 조선중앙TV, 만수대TV, 교육문화TV의 단 3종류 채널만이 존재한다.

10. 포니테일 머리를 하면 안된다.

gettyimagesbank

북한에서는 포니테일 머리, 즉 머리를 하나로 묶다 적발되면 강제노동에 투입된다.

포니테일 머리가 한국이나 미국 여성들이 흔히 하는 '자본주의 문화'로 간주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