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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도 CGV·롯데시네마 따라 영화표 '1000원' 올린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의 영화표 가격도 오른다.

인사이트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의 영화표 가격도 오른다.


17일 메가박스는 오는 27일부터 영화관람료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성인 일반 시간대(13~23시 전)의 관람료가 기존 대비 1천원 인상된다.


MX관, 컴포트관에도 조정된 관람료가 적용되지만,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키즈관, 발코니석 등의 특별관은 기존 요금과 동일하다.


인사이트Facebook 'megaboxon'


메가박스 관계자는 "각종 관리비 및 임대료 등의 인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영화관람료를 조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관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주도 안된 기간 동안 빅3 영화관이 모두 1천원씩 올린 상황이 됐다.


빅3 영화관은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팬들은 "짧은 기간 동안 1천원을 똑같이 올리는게 수상하다, 담합 아니냐", "영화 관람 질은 그대로인데 요금만 올리는건 너무한 처사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megaboxon'


한편, 참여연대 측은 15일 "CGV와 롯데시네마의 관람료 기습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며 "독과점의 폐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참여연대 측은 "이번 티켓 가격 인상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따져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