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버려졌던 저는 새 주인 만나 세계 여행하며 힐링 중입니다"
사막 근처 고속도로에 버려졌던 강아지는 새로 만난 주인과 함께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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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drenaline Addictio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 버려졌던 강아지는 새로 만난 주인과 함께 세계를 여행 중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주인과 함께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강아지 파코(Paco)를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남성 체이스 레인포드(Chase Reinford)는 필라델피아 사막 근처를 지나가다가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했다.
YouTube 'Adrenaline Addiction'
강아지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여행 중이었던 레인포드는 가엾은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려다주고 다시 길을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강아지가 자꾸만 눈에 밟혀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레인포드는 강아지에게 '파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길을 나섰다.
그날 이후로 파코와 레인포드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둘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짜릿했던 여행의 순간들을 영상으로 기록해 나갔다.
YouTube 'Adrenaline Addiction'
레인포드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파코는 낙하산을 타기도 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마음껏 뛰놀기도 한다.
과거에 버림받았던 아픈 기억은 잊고 새로 만난 주인과 함께 예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레인포드는 "파코를 처음 만난 순간 강하게 이끌렸다"며 "그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파코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벌써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Adrenaline Addiction'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