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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 이적했는데 너무 못하자 나라 잃은 표정 짓는 산체스

맨유가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알렉시스 산체스는 자신의 새로운 팀에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승점 12)를 좁히는 데 실패하며 우승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는 최근 아스날에서 이적해 온 알렉시스 산체스와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달아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부흥이라도 하듯 선제골은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일어났다.


베르통언의 롱 패스가 해리 케인에게 전달됐고, 케인의 해딩 패스를 받은 델레 알리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에릭센의 발 앞에 떨어졌다. 에릭센은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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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7분, 에릭센의 패스가 트리피어에게 향했고 그의 빠른 크로스가 필 존스에게 갔다. 필 존스는 공을 처리하려 했지만, 이는 맨유의 골망으로 향했고 이때부터 산체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경기는 별다른 반전 없이 결국 0-2 맨유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인사이트맨유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산체스는 팬들의 기대 속에 맨유의 상징인 7번을 달고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산체스는 특유의 미친 활동량으로 뛰어다니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애썻지만 혼자의 힘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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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아스널의 계속되는 부진에 지친 듯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맨유는 산체스의 리그 첫 경기인 토트넘 전에서 허망하게 패했고, 희망을 갖고 맨유로 온 산체스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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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1번의 유효 슈팅과 3번의 결정적인 패스, 패스 성공률 88.2%와 프리킥 유도 2회를 기록했다. 


맨유, '산체스' 영입 공식 발표···"4년 6개월 계약"맨유가 칠레 출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 환상적인 동점골 '어시스트'로 토트넘 구세주 됐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천상의 어시스트'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