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리면 '3년이 힘들다'는 학창 시절 최악의 선생님 스타일 7

(좌) ge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우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간 제도권 교육을 받는다.

실제 12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쌓인 추억과 경험은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창 시절을 잘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학창 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친구와 선생님들이다.

특히 선생님의 경우 학생들과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기에 선생님의 성향이나 교육 태도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교에 다니다 보면 사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선생님도 만나게 된다.

이런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1년을 넘어 3년이 괴로운 경우도 있다.

학생들이 꼽은 학창시절 최악의 선생님을 소개한다.

1. 편애하는 선생님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 / gettyimagesbank

굳이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특정 사람을 편애하는 경우 사랑받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선생님 역시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으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중립은 필요하다.

왕따를 당하던 학생 A씨는 이를 선생님께 털어놨다가 "네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호소했다. 

2. 추운 날씨에 외투 못 입게 하는 선생님

(좌) 연합뉴스 (우) Instagram 'euna17536'

언론에도 여러번 보도될 만큼 많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외투 규제'.

물론 교칙은 준수해야 하지만 교칙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면 개정할 필요도 있다.

3. 욕하는 선생님

욕하는 선생님 / gettyimagesbank

학생들을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주로 저지르는 잘못이다.

욕을 듣는 학생들은 반성하기보단 반항심이 커질 뿐이다.

4. 폭력 행사하는 선생님

폭력 / gettyimagesbank

'요즘 시대에'는 없을 것 같지만 엄연히 존재한다.

실제 직장인 A씨의 경우 학창 시절 친구에게 체육복을 빌리러 갔다가 선생님에게 뺨을 맞아 코피가 터지고 일시적 이명현상을 겪은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5. 무시하는 선생님

수업하는 선생님 / gettyimagesbank

성적이 조금 낮은 학생들이 많이 당하곤 한다.

공부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로 학생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6. 성희롱·추행하는 선생님

여학생들 / 연합뉴스

여학생들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선생님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잘못된 성욕을 발산하는 것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행동이다.

7. 약속 안 지키는 선생님

학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신뢰는 교육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순간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체육복 입은 여제자 보고 '흥분' 안 하면 남자도 아니라고 말한 '현직 교사'터키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