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에스컬레이터' 탈 때 어린아이에게 눈을 떼면 절대 안되는 이유 (영상)

운행 중이던 에스컬레이터에 어린 소녀의 머리카락이 끼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에너지가 넘치는 어린아이들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금세 사라지거나, 혹은 어딘가를 다쳐오기 일쑤다.


아이에게서 계속 눈을 떼지 않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에스컬레이터에서만큼은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운행 중이던 에스컬레이터에 머리가 끼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어린 여자아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5살 정도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어린 소녀가 에스컬레이터의 바닥에 누워 울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소녀는 괴로운지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아빠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연신 애를 쓴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꽉 껴버린 머리카락을 빼내기엔 역부족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누군가 긴급 정지 버튼을 누른 듯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은 멈춰져 있다.


남성이 아이를 안아주며 달래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필리핀의 한 쇼핑센터에서 촬영됐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소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머리카락이 끼어 버렸고, 한참을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해당 영상은 당시 쇼핑몰에 함께 있던 사람에 의해 촬영됐고 이후 온라인에 게재돼 사람들에게 에스컬레이터 탈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이후 사건이 어떻게 해결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흔한 일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총 392건이다.


사고 원인은 이용자 부주의가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발 끈이나 옷자락이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끼이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지만 이용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늘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YouTube 'Viral Hog'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두살' 아기 구하려 번개처럼 달려간 엄마갑작스런 상황에 많이 당황했을 법도 한데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해 아들을 구해낸 엄마가 화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