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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사람 많은 길거리서 괴한에 '납치'당한 소녀

주변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범하게 납치를 자행하는 괴한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ifeng.com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이 벌건 대낮에 여고생을 납치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괴한들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을 납치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빨간 외투를 입은 소녀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무 의심없이 걷고 있는 소녀의 뒤로 하얀색 미니밴 한 대가 바짝 따라붙는다.


미니밴은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소녀의 곁에 다가와 차를 정차한다. 


인사이트ifeng.com


이어 미니밴의 문이 열린 순간, 소녀의 뒤를 따라 걷고 있던 한 남성이 순식간에 소녀를 둘러업고 차 안으로 들어간다.


근처를 지나가던 평범한 행인인 줄로만 알았던 남성이 사실은 미니밴에 탑승하고 있던 이들과 공범이었던 것이다. 


소녀는 발버둥 치며 괴한들에 반항하지만, 결국 미니밴의 문이 닫히고 차는 출발한다.


상황을 지켜보던 행인 몇이 미니밴을 막아보려 애썼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었고, 미니밴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인사이트ifeng.com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중국 절강성에서 촬영됐다. 


당시 소녀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벌건 대낮에 대범하게 자행된 납치극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사건을 신고받은 중국 공안은 소녀가 납치된 것으로 보고 해당 영상을 토대로 미니밴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정보가 많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시민들은 대낮에 벌어진 납치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택배에 사인해달라며 여성을 밖으로 유인해 납치한 남성들 (영상)물건을 배달하러 온 척 위장한 납치범이 택배를 받으러 나온 여성을 끌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