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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시간 검색어 '역주행'하고 있는 '따복 하우스'

'따복하우스'가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 역주행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좌) 경기도청, (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주머니 사정 어려운 청년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을 임대하는 '따복하우스'가 30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검색어 역주행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대출' 제한으로 자기 집 마련에 부담을 느낀 청년들이 내일 있을 '따복하우스 2차' 홍보관 오픈을 앞두고 미리 사전 정보를 탐색하기 위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2월 1일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을 위한 홍보관을 남양주 도농역 인근과 광교 중앙역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따복하우스는 다산 신도시 내 176호, 수원시내 100호 동 총 276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경기도청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따복하우스'는 전·월세가 부담돼 결혼을 망설이는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높은 주거비 부담이 결혼과 출산을 저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기도가 예비 부부에게 편의시설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있으면서도 주변 시세보다 60~80%까지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신혼부부에 맞춰 육아공간을 넓히고, 각종 편의시설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더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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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경기도청 


여기에 출산을 장려하고 보증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보증금 지원' 정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따복하우스 입주를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그 이자를 경기도가 대신 내준다. 처음 입주할 때 대출이자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출산할 때마다 이자 지급률이 높아진다.


1자녀 출산 시 60%, 2자녀 이상 출산 시 100%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326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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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경기도청 


특히 남양주, 수원 광교 근처로 집을 알아보고 있는 예비부부 및 청년이라면 내일 오픈하는 '따복하우스 2차' 홍보관에 주목하자.


올해 경기도는 남양주시 다산 진건지구 A2블록에 전용면적 44㎡, 176가구를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따복카페,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운동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출산 계획이 있는 예비부부에게 더욱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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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경기도청 


'수원영통따복하우스'는 사회 초년생 및 대학생,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년층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피트니스 센터, 공동세탁실, 오픈키친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따복하우스 청약접수 기간은 12월 6~15일이며, 온라인 청약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따복하우스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올 하반기 청년대상 '월 10만원'짜리 임대주택 나온다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월 10만원 대 청년 임대주택을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