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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몰래 출산한 뒤 '5층 창문'으로 아기 던진 '유아교육과' 여대생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한 여학생이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5층 기숙사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Kankan new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갓 태어난 아기가 유아교육을 배우는 엄마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19세 소녀가 자신의 기숙사에서 아기를 출산한 후 곧바로 5층 높이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중국 시안에 위치한 서북공대에서 발생했다. 기숙사에서 여가를 보내던 학생들은 창문으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목격자들은 떨어진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갔다. 확인 결과 이불에 꽁꽁 싸인 의문의 물체는 다름 아닌 '아기'였다. 


인사이트Metroplice post


현장에 함께 있던 경비원은 아기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공안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아기의 엄마이자 아기를 던진 사람은 기숙사 건물에 사는 19세 여학생였다. 


해당 여학생은 아이를 기숙사 방에서 출산하고 곧바로 창밖으로 던졌다. 현재 여학생이 임신을 하게 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사람들을 더 경악하게 만든 점은 이 여학생이 다름 아닌 '유아교육' 전공자라는 사실이었다.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준비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아이를 죽일 수 있냐는 것이다.


인사이트 아기 엄마가 살고 있던 기숙사 방 / Metroplice post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해당 여학생은 단 한 번도 수업에 빠진 적이 없어 교수나 주위로부터 '성실하다'는 평을 받았다. 


소녀를 지도했다고 밝힌 한 교수는 "병가로 수업을 빠진 적도 없었다. 항상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녔고 통통한 편이었기 때문에 임신한 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녀의 부모 또한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시안 공안은 아기가 추락하기 전에 사망했는지를 수사 중이며, 추락으로 사망한 것이 맞을 경우 여학생을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 전했다.  


남친이 이별 통보하자 갓난아기를 17층 창문 밖으로 던진 여성불륜 관계에 있던 남성이 임신 소식에 자신을 떠나자 태어난 아기를 고층 건물에서 던져 살해한 여성이 체포됐다.


태어난 지 '15일' 된 갓난아기 때려 숨지게 한 뒤 고개 숙인 아빠생후 15일밖에 되지 않은 어리디어린 아기가 아빠의 폭행으로 숨져 사람들을 공분하게 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