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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장사하는 엄마 옆에서 '오토바이 불빛'에 의지해 공부하는 소년

노점상을 하는 엄마의 옆에서 희미한 오토바이 불빛에 의지해 공부하는 소년의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난한 집안 형편에 노점상을 하는 엄마의 옆에서 오토바이 라이트에 의지해 공부하는 소년의 모습이 보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중국 허난성의 밤거리를 밝히는 오토바이의 주인공인 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최근 중국 허난성의 한 거리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자가 있다. 


노점상을 하는 엄마와 그 곁에서 오토바이의 희미한 불빛에 의지해 쭈구려 앉아 공부를 하는 어린 아들이다. 


인사이트weibo


노점상을 하는 엄마는 매일 장사를 하는 곳에 아이를 데리고 온다. 


아빠는 최근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났기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도 없는 집에 어린 아들을 홀로 두는 것이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픈 엄마는 이렇게라도 아들과 함께 있고 싶었다.


오토바이 불빛에 의지해 길거리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들은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인사이트weibo


엄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하지만 아들은 오히려 그런 엄마를 위로한다.


어린 아들은 오늘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어두운 밤까지 거리에 있는 엄마에게 "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요"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모자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참 의젓하네", "아들이 너무 착하다", "가난할지언정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weibo


가난한 부모님 위해 공장에서 '70kg' 벽돌 수레 끌며 일하는 맏딸경제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을 도와드리려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소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