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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재미있다며 계속 준 음식 먹고 '36kg'까지 살찐 강아지

살이 쪄 사람들에게 조롱당하며 거의 걷지도 못하던 떠돌이 강아지가 새 인생을 찾았다.

인사이트Facebook 'Pampet'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9살이 되도록 비참하게 길거리 생활을 하며 살이 찐 강아지가 전문적인 도움을 받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브라질에 사는 강아지 볼리나(Bolinha)가 새 인생을 찾게 된 사연을 전했다.


볼리나는 어린 시절 주인에게 버림 받고 주유소 인근에서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다. 


하루아침에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된 볼리나는 인근 레스토랑의 남은 음식을 먹고 연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Pampet'


사람이 먹는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은 볼리나는 자연스럽게 살이 쪘다. 


사람들은 그런 녀석을 보며 재미있다며 오히려 음식을 더 주었고, 뚱뚱한 강아지 볼리나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그렇게 9년이 지난 결과 녀석은 무려 36.5kg이나 나가게 됐다.


마치 풍선처럼 배가 부풀어 오른 녀석은 제대로 걷지도 숨을 쉬지도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동물 보호 단체 /OPA-MT'에서 다행히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인사이트Facebook 'Pampet'


단체의 도움으로 보호소로 옮겨진 볼리나는 난생처음 목욕을 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단순히 살찐 것 외에는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은 녀석은 센터로 옮겨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수의사 페르난다 비시니(Fernanda Viccini)의 지시 아래 하루에 180g의 다이어트 사료로 식단을 제한하고 수중 러닝머신을 꾸준히 탄 결과 녀석은 10kg 감량에 성공했다.


인사이트Facebook 'Pampet'


결과 볼리나는 이제 21.8kg로 어렸을 때처럼 달리거나 점프할 수 있다.


녀석은 아직 조금 더 다이어트를 할 예정으로 다이어트가 끝나면 입양을 대기 중인 가족과 행복하게 살 예정이다.


인사이트Facebook 'Pampet'


몸무게 '81kg'인 비만 강아지 '다이어트'시켜 새 삶 찾아준 수의사무려 몸무게가 '81kg'에 달하던 '비만' 강아지가 갖은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인절미 '래브라도'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고프다 (연구)유독 래브라도가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식탐이 많고 자주 배고파하는지, 그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