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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년에 2만명씩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한다

나날이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로 조기사망하는 사례가 한국에서만 한해 2만 명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나날이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로 조기사망하는 사례가 한해 2만 명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영국 의학저널 랜싯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2만여 명이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싯'은 인류의 삶과 직결된 의학적 주제를 집중 연구해 세계적 권위를 얻고 있는 의학저널이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서 인간 수명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015년 한국에서만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심혈관계 질환 악화로 숨진 사람은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수명 감소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중국과 인도에서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소득이 높은 국가와 도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12세 미만 어린이와 고령자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공동의장인 휴 몽고메리 런던대 교수는 "기후변화는 21세기에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한 원인"이라며 "영향을 (이제) 느끼기 시작했을 뿐이지만 다른 문제와 달리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am._heeseok'


11월부터 '미세먼지' 심하면 서울 버스·지하철 모두 '공짜'오는 11월 20일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서울시내 버스 및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