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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하차 후 새멤버 소개하려고 깜짝 출연한 '구탱이형'의 의리

'1박 2일' 멤버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하차 후 방송에 다시 출연했던 김주혁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1박 2일' 멤버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하차 후 방송에 다시 출연했던 김주혁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탱이형, 또 놀러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1박 2일'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이날 방송에는 이미 방송에서 하차했던 김주혁이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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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1박 2일'


김주혁은 앞선 2015년 12월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박 2일'에서 하차했으나 이날 방송에 새로 합류하는 멤버 윤시윤을 소개하기 위해 출연했다.


당시 김주혁은 멤버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인형탈을 쓰고 등장했으나 나이가 묻어나는 포즈와 춤사위로 멤버들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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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1박 2일'


김주혁의 행동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익숙한 몸짓에 그가 '구탱이형'임을 점차 확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이 탈을 벗자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며 그를 반가워했으며 너무 놀란 제작진 중 한 명은 마시던 물을 입 밖으로 뱉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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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1박 2일'


김주혁은 인형탈에 헝클어진 머리를 만지며 "인형탈을 쓰게 할 거면 미용실에 갔다 오지 말라고 하던가"라고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뒤이은 장면에서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나러 가면서 설레 하는 김주혁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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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1박 2일'


방송은 인형탈을 쓴 채 돌아서는 김주혁의 모습 위로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의 큰형', '구탱이 형 또 놀러 와요'라는 자막을 새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배우 김주혁의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사고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으며 사망 원인은 당초 지목되던 심근경색이 아닌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밝혀졌다. 


"구탱이형! 늘 사랑합니다"…故 김주혁 사고 현장에 놓인 편지故 김주혁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와 팬들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두 장의 편지가 발견됐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