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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태우려 꼬챙이 얼굴에 박혀가며 '지옥 훈련' 받는 '노예' 코끼리 (영상)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운송수단이 돼 버린 노예 코끼리의 삶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w 'Circa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운송수단이 돼 버린 노예 코끼리의 삶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써카 뉴스'에는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코끼리 관광의 잔인한 이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직 나이가 어린 아기 코끼리는 다리가 묶인 채 작은 우리 안에 들어가 갇혀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w 'Circa News'


코끼리 위에 올라탄 조련사는 뾰족한 꼬챙이로 코끼리의 등과 얼굴을 마구 찌르며, 명령을 따르도록 겁을 주며 위협한다.


영상 중반에는 조련사가 코끼리의 귀와 몸을 대나무로 찔렀고, 녀석은 고통을 호소하며 소리를 내질렀다.


영상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주로 관광객들을 태워 나르는 코끼리 관광에 쓰이는 녀석들의 처참한 훈련 과정을 담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w 'Circa News'


녀석들은 땅이 지글지글 끓도록 더운 한여름에도 관광객을 등에 태우며 하루종일 아스팔트 바닥을 걷는다.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도 그들의 일은 계속된다. 코끼리 관광에 이용되는 코끼리들은 과도한 일을 하다가 질병이 생겨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눈이 멀거나 다리가 부러져도 관광객을 나르다 다리가 굽어 버리는 녀석도 있다. 이렇게 노예처럼 일하던 코끼리들은 구조된 뒤에도 온몸을 양방향으로 반복적으로 흔드는 등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w 'Circa News'


태국의 코끼리 자연공원 공동 설립자 렉(Lek)은 코끼리 관광업자들의 코끼리를 학대하고, 잔인하게 훈련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그녀는 "최근 코끼리 관광에 대한 동물 학대 논란은 많이 제기됐으나 여전히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성행 중이다"며 "시민들이 코끼리들이 잔인하게 훈련 당하며 고통스럽게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 때까지 코끼리 구조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평생 관광객만 태우다 심장마비로 죽은 코끼리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며 평생 노예처럼 살았던 코끼리 삼보(Sambo)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간이 버린 'MSG' 음식에 중독돼 매일 '쓰레기장' 뒤지는 코끼리들코끼리들은 인간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에 중독돼 매일 쓰레기장을 찾아와 비닐봉지를 뒤졌다.


조련사에게 또 '채찍' 맞을까 두려워 잔뜩 웅크린 서커스 코끼리 (영상)잔인한 조련 도구로 학대 받으며 훈련 받는 서커스 코끼리들의 현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