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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쌓인 편지 보고 쓰러져 죽어가는 할머니 구조한 '우편 집배원' (영상)

우편함에 쌓인 편지를 보고 집안에서 쓰러져 죽어가던 할머니를 구조해낸 우편 집배원의 영웅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YouTube 'CBS New York' , (우) siadvanc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혼자 남겨져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싸워야 했던 할머니는 어느 한 우편 집배원의 관찰력 덕분에 간신히 구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우편함에 쌓인 편지를 보고 집안에서 쓰러져 죽어가던 할머니를 구조해낸 우편 집배원 리사 스위니(Lisa Sweeney, 51)에 대해 전했다.


미국 뉴욕주의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13년 동안 우편 집배원으로 일해온 리사는 410여 명의 고객과 잘 알고 지냈다.


인사이트YouTube 'CBS New York'


그러던 어느 날 리사는 고객 중 한 명인 마리 보이어(Marie Boyer, 87)의 집에 우편배달을 갔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마리의 집에 있는 우편함은 벌써 며칠째 편지가 쌓여있었다. 매주 금요일에 비던 쓰레기통 역시 비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무슨 일이 생겼다고 직감한 리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쓰러져 있는 마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BS New York'


집안에서 미끄러진 마리는 나이가 많아 혼자 힘으로 일어날 힘이 없어 무려 4일을 꼼짝없이 쓰러져 있었다.


마리는 "이렇게 죽긴 싫다는 생각이 들 때 리사가 내려와 울먹이며 내가 살아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점인데 이렇게 알아채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리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마리는 그날 이후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보조 생활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리사도 마리를 자주 찾아가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BS New York'


YouTube 'CBS New York'


버스 안에서 의식 잃은 할머니 뛰어와 구조한 신임 순경대구 달성경찰서 구지 파출소 전종덕(25) 순경이 파출소 앞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밭일 중 쓰러진 할머니 '번쩍 안아' 집까지 데려다준 경찰광주 지산파출소 경관들이 밭일하다 쓰러진 신 모씨(62)를 신속히 구조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